'테니스 간판' 정현, 31일 호주 브리즈번 대회로 '2018시즌' 시작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2.13 14:26 / 조회 : 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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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AFPBBNews=뉴스1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세계랭킹 58위)이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호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으로 2018시즌을 시작한다.


정현 소속사 IMG 측은 13일 스타뉴스에 "정현 선수가 2018시즌 첫 대회인 브리즈번 대회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정현은 태국으로 건너가 2018시즌을 대비한 동계 훈련을 하고 있다.

브리즈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정현과 함께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을 비롯해 그리고리 디미트로프(26·불가리아·랭킹 3위), 앤디 머레이(30·영국·랭킹 16위), 니시코리 케이(27·일본·랭킹 22위)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이 대회는 같은 호주에서 열리는 관계로 2018년 1월 15일부터 열리는 호주 오픈의 전초전의 성격을 갖고 있는 대회다.

정현은 지난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1세 이하 최고 유망주들이 초청받은 ATP(남자프로테니스) 투어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파이널스' 대회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20·러시아·세계랭킹 37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명실공히 세계적인 유망주에 등극한 것이다.

한편 정현은 태국에서 브리즈번으로 곧바로 이동할 예정이며, 호주 오픈 종료 후 상황에 따라 휴식차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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