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ARI 포함 ML 복수 구단, 오승환에 관심"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2.13 09:28 / 조회 :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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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이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오승환(35)에 관심을 보인 구단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팬래그스포츠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FA 불펜 투수 오승환에 관심을 표명한 구단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2016시즌을 앞두고 미국 무대에 진출한 오승환은 2년간 빅리그서 통산 138경기 출전, 7승9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2016년 76경기서 79⅔이닝이나 던졌다.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로 맹활약했다.

다만 2017년에는 후반기 다소 주춤했으나 59⅓이닝을 소화했고, 1승 6패 7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두 시즌 동안 불펜서 139이닝을 책임졌다. 불펜 투수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팬래그스포츠는 "오승환은 2년간 세인트루이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마무리투수 역할도 맡았다"며 "포스트시즌까지 고려했을 때 애리조나가 불펜진을 채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애리조나는 올 시즌 팀의 마무리를 맡은 페르난도 로드니가 FA 자격을 얻은 상황이다. 그의 잔류를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에 또 다른 불펜 요원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합당한 선수가 오승환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지 않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베테랑인 루크 그레거슨과 2년 계약을 맺었다"면서 오승환과 재계약맺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과연 오승환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윤곽이 이번 윈터미팅에서 드러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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