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원하는' 볼티모어, 마차도 트레이드 카드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2.13 09:03 / 조회 :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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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마차도./AFPBBNews=뉴스1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내야수 매니 마차도(25)를 트레이드 카드로 놓고 고심하고 있다.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2명을 영입하기 위해 마차도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차도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문제는 이번 오프 시즌에서 조금씩 수면 위로 떠오르는 중이다.

마차도는 2018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FA까지 1년 남았다.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볼티모어에 지명된 마차도는 2012년 데뷔해 빅리그 6시즌 통산 7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9, 138홈런, 406타점 OPS 0.805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59, 33홈런, 95타점 OPS 0.782의 성적을 남겼다. 3년 연속 30홈런도 기록했다. 올스타에는 3회 참가했고, 골드글러브는 2번 수상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나이도 1992년생으로 만 25세이기 때문에 내년 시즌이 끝나면 초대형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크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마차도와 FA 계약을 맺을 생각이 적다. 선발 보강을 더 원하고 있다.

그동안 피터 앙헬로스 구단주 체제하에 있었던 볼티모어는 이적시장에서 팀의 스타를 트레이드로 내보내는 등의 큰 계약을 성사시키지 않았다. 그러나 조금씩 팀에서는 다른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과연 이 움직임이 마차도의 트레이드로 연결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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