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출신 오간도, CLE와 마이너리그 계약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2.13 09:25 / 조회 : 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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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 오간도 /사진=뉴스1


2017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우완 투수 알렉시 오간도(34·도미니카 공화국)가 미국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MLB.com 소속 기자인 제시 산체스는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본인의 SNS를 통해 "베테랑 우완 오간도가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17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총액 180만 달러의 조건으로 계약한 오간도는 2017년 한화 소속으로 19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 자책점 3.93의 성적을 남겼다. 10승 이상을 거두며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난 6월부터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2달가량 1군 엔트리에서 빠지며 내구성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오간도는 2년 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셈이다.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오간도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283경기(48선발)에 등판해 33승 18패 평균 자책점 3.47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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