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불청' 맞선 100번 본 심현섭의 '결혼'에 대한 고민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12.13 06:31 / 조회 : 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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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신현섭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결혼이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맞선을 100번 넘게 봤다는 개그맨 심현섭이 출연했다.

심현섭이 과거 방송에서 선을 100번 봤다고 밝혔다는 사실을 김국진이 폭로했다. 이에 심현섭은 "그 뒤로 선이 5번 더 있었는데 그 방송 이후 취소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어떻게 하면 선을 100번 볼 수 있는지 궁금했던 청춘들은 방법을 물었고 심현섭은 결혼 정보 회사를 통해서 맞선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결혼 정보 회사 시스템에 대한 질문이 폭풍처럼 쏟아졌다. 직업, 나이, 연봉, 환경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해 그에 맞는 사람을 소개하는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도 개그맨 심현섭이 말하니 모두 개그 이야기처럼 들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흥미로운 선 이야기에 모두 싱글인 '불청' 청춘들은 "다 함께 공동 가입하자"며 흥미를 보였다.

하지만 선을 100번 본 만큼 심현섭에게도 가장 큰 고민은 바로 '결혼'이었다. 심현섭은 "가장 어려운 것이 결혼이다. 결혼식 사회를 800번 봤지만 그때마다 신랑이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균은 "지난밤에 김광규의 쇼케이스가 있었다. 그때 어머니가 오셨는데 어머니께서 '광규 결혼하는 거 보고 죽어야지'라고 말하시더라. 너도 선을 100번 본 만큼 어머니가 너의 결혼에 대해서 걱정 많이 하실 것이다"라고 심현섭을 위로 했다.

이어 김정균은 "너는 너무 생각이 많다. 나도 내 머리 못 깎고 있지만. 일단 누군가를 만나면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소년의 마음으로 사랑을 해라. 너는 왜 청년이 되어서 결혼을 하려 하니"라고 말해 심현섭에게 깨달음을 줬다.

김정균은 심현섭에게 "너무 확신을 찾지 말아라. 확신을 찾지 말고 확신이 없으면 이제는 그 확신을 갖기 위해 노력을 해라. 더 노력하면서 확신을 얻어봐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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