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투깝스' 방송 화면 캡처 |
드라마 '투깝스'에서 조정석이 김선호에게 김민종을 죽인 범인을 잡자고 제안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마라 '투깝스'(극본 변상순, 연출 오현종)에서는 공수창(김선호 분)과 차동탁(조정석 분) 사이의 운명의 연결고리가 밝혀졌다.
이날 납치된 송지안은 납치범인 박 실장(민성욱 분)과 마주했다. 송지안은 차동탁이 자신의 신분을 박 실장에게 말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공수창에 빙의된 차동탁은 "어느 쪽이 돈이 될까. 그걸 생각하겠어"라고 말하며 박 실장을 회유했다. 박 실장은 빼앗긴 자기 돈을 두 배로 가져오라고 차동탁에게 말했다.
차동탁은 공수창의 비상연락망과 병원비를 이용해 돈을 준비했다. 하지만 박 실장은 배도 준비하라고 요구했다. 박 실장은 송지안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송지안은 자신의 주위에서 서성이던 무리의 뒷주머니에서 자신의 핸드폰을 발견했고 납치된 사실을 동영상으로 생중계했다.
시간이 앞당겨졌다는 박 실장의 전화에 차를 몰고 가던 차동탁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자리에서 차동탁의 몸속에 있던 공수창은 다시 몸 밖으로 나왔고, 차동탁은 공수창이 보이자 혼란스러워했다.
현장으로 온 차동탁에게 박 실장은 "자, 선택해. 그 기잔지, 얘들인지"라고 말하며 차동탁에게 고공 크레인 스위치를 건넸다. 공수창이 크레인에 매달린 어떤 차 안에도 송지안과 여고생들이 없다고 차동탁에게 알렸다. 차동탁은 스위치를 모두 눌러 차 두 개를 떨어뜨렸다.
차동탁은 자신의 목숨으로 송지안과 여고생들을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네 사람을 풀어줬다. 송지안은 차동탁에게 "누구 때문에 마음도 다쳤어요"라고 말했다.
박 실장은 송지안과 함께 온 탁재희(박훈 분)에게 잡혔고 차동탁도 무사할 수 있었다. 차동탁은 송지안에게 위험한 일에 끼어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송지안은 '차동탁'과 '또 다른 차동탁'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차동탁과 공수창은 만나 서로가 기억하는 과거가 다름을 확인했다. 16년 전 공수창의 아버지 일이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했던 사건이었다. 조항준(김민종 분) 형사 사건 역시 함께 유일하게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었다. 차동탁은 공수창에게 함께 조항준을 죽인 범인을 잡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