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택시운전사'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사진=스타뉴스 |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의 제작사 더 램프의 박은경 대표가 올해의 여성영화인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박은경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린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았다.
박 대표는 "너무 고맙습니다. 올해 상을 많이 받았는데, 제 이름으로 받게 된 상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운전사' 만들면서 사람들의 선의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하면서 사람들의 선의를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좋은 영화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 외로울 때 이 상을 꺼내서 따뜻한 위로를 받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고 밝혔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지난 8월 개봉했다. 1980년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분)를 데리고 광주로 향한 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직접 보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다. 2017년 첫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