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최혜진, 내년 1월 15일 LA서 전지훈련 돌입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2.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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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사진=KLPGA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 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슈퍼 루키' 최혜진(18·롯데)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될까.


최혜진의 매니지먼트사인 YG스포츠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12월 말까지는 사인회, 송년회, 휴식 등 일정을 소화한 후 내년 1월 15일 미국 LA로 전지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혜진은 지난 10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보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이하 효성 챔피언십·총 상금 7억 원·우승 상금 1억 4000만 원)에서 3라운드 최종 합계 10언더파 총 20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이 K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은 최혜진이 처음이다.

지난 8월 프로 전향 후 3달 보름여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은 것이다. 이번 우승으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도 더욱 끌어 올렸다. 11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펑샨샨(28·중국)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최혜진은 직전 주보다 0.45점 오른 4.80의 평점을 기록, 15위에서 1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최혜진은 우승 후 "루키 시즌이라 첫 스타트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우승을 원하긴 했지만 이번 대회는 그냥 톱5, 톱10안에 들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기대보다 잘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처음으로 1년 풀 시즌을 치르게 될 이번 루키 시즌이 기대가 많이 된다. 하반기 5개 대회 뛰어 봐서 나름 파악했다고 생각한다. 2018시즌은 내 스타일 대로 공격적인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대회를 마친 후 지난 11일 귀국한 최혜진은 휴식과 개인 일정을 소화하며 올해를 마무리할 생각이다. 그리고 내년 1월 15일 미국 LA로 건너가 시즌 준비에 나선다. 미국 전지 훈련에서는 퍼팅과 숏게임에 중점을 두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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