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구회 시상식] 허구연 대상 수상.. 최고 투수 양현종(종합)

리베라호텔=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2.12 11:59 / 조회 : 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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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위원장.






KBO 야구발전 위원회의 허구연 위원장이 일구 대상을 받은 가운데, 양현종과 최정이 각각 최고의 투수, 타자상을 수상했다. 이정후는 신인상을 휩쓸고 있다.

일구회는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을 열었다.

윤동균 일구회 회장, 구본능 KBO리그 총재를 비롯해 10개 구단 감독 등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오랫동안 방송 해설을 해오며 야구계 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야구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허구연 KBO 야구발전 위원회 위원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허 위원장은 수상 후 "야구가 아직 배가 고프다. 많은 발전을 위해 야구인 모두가 힘을 합쳐서 1000만 관중, 고교 야구팀 100개팀, 동호인 야구팀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아마 야구 선수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장을 더 만들어야 한다. 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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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최고 투수에는 양현종, 최고 타자에는 최정이 각각 선정됐다. 양현종은 2017 정규시즌 31경기에 나서 20승 6패 평균 자책점 3.44의 호성적을 찍으며 팀의 정규 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2017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에 등판해 1승 1세이브 평균 자책점 0으로 한국시리즈 MVP에도 올랐고, 정규시즌 MVP까지 석권했다.

최정은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다. 올 시즌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6, 46홈런 113타점 OPS 1.111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하이를 세웠다.

신인상은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고 있는 이정후가, 의지노력상에는 10년 무명생활을 견디고 올 시즌 두산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한 김강률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상에는 KIA를 통합 우승으로 이끈 '형님 리더십' 김기태 감독, 프런트상은 KIA 운영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판상에는 20년 경력의 이영재 심판위원이 뽑혔다.

고교야구 투수 MVP에는 배명고 투수 곽빈이, 타자 MVP에는 서울고 강백호가 수상했다.

◆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수상자 명단

▲ 대상=허구연 KBO 야구발전 위원회 위원장

▲최고의 투수상=양현종(KIA)

▲최고의 타자상=최정(SK)

▲지도자상=김기태(KIA)

▲신인상=이정후(넥센)

▲의지노력상=김강률(두산)

▲공로패=채인석(화성시 시장)

▲프런트상=KIA 타이거즈 운영팀

▲심판상=이영재 심판위원

▲특별 공로상=한경진 선수촌 병원 재활과 원장

▲고교야구 투수 MVP=곽빈(배명고)

▲고교야구 타자 MVP=강백호(서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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