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
KIA 타이거즈를 통합우승을 이끈 김기태 감독이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기태 감독은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기태 감독은 올 시즌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2017년 정규시즌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제패했다.
김기태 감독은 수상 후 "야구 선배님들 앞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쁘지만 창피하기도 하다. 너무 감사하다는 전하고 싶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겸속해하면서, 초심 잃지 않고, 한국 야구를 재밌게 할 수 있는 감독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우리 팀이 프런트상을 받았는데, 우리 프런트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