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니맨외인구단, 첫 프로 배출…투수 이효준 NC 재입단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7.12.12 07:47 / 조회 : 3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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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준 /사진=서울저니맨외인구단 제공



'독립 야구단' 서울저니맨외인구단이 첫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투수 이효준(23)이 다시 NC 유니폼을 입는다.

서울저니맨외인구단은 12일 오전 공식자료를 통해 "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했던 이효준이 NC 다이노스에 다시 입단했다"고 밝혔다.

저니맨외인구단은 "프로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더라도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던 이효준이 NC 다이노스 구단 측의 좋은 평가를 받아 얼마 전 최종 입단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효준(23)은 서화초-대헌중-제물포고를 졸업했다. 저니맨외인구단은 "이효준은 신장 187cm의 장신 투수다. 탄탄한 어깨와 볼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로 팀에서 약 6개월 정도의 훈련 과정과 독립 야구 리그를 거친 뒤, 지난 10월 NC 다이노스의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저니맨외인구단을 1년 간 이끌었던 최익성(현 한국독립야구연맹 총장) 전 감독은 "1년 간 힘들게 운영해왔는데 결과물이 나와 정말 기분이 좋다. 내년부터 새롭게 야구단을 이끌어갈 운영진들, 후배 감독, 코치들이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면서 "나는 앞으로도 독립야구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준 단장은 "내년에는 팀 내 선수들을 위해 확대된 장학제도 및 많은 후원활동들로 보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저니맨외인구단은 오는 15일 서울시 동작구에 위치한 성남고등학교에서 1차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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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준 /사진=서울저니맨외인구단 제공


* 이효준(우투우타) 프로필

- 생년월일 : 1994년 3월 30일

- 신장/체중 : 187/90

- 출신고교 및 병역 : 제물포고, 병역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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