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사진=임성균 기자 |
배우 곽도원이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에서 자신이 소화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했다.
곽도원은 11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강철비' 언론시사회에서 북한과 전쟁 위기를 앞둔 한국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을 맡은 것이 자신과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이런 질문을 영화 보기 전에, 웹툰 보신 분들은 싱크로율이 몇 퍼센트인 것 같냐고 물어보셨다"고 말했다.
곽도원은 "제가 웹툰을 읽다가 말았다고 했다. (캐릭터 표현에 있어) 도움이 안 될 것 같다. 그 때 농담 반, 진담 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웹툰은 1000만 뷰 정도의 독자분들이 계셨다. 너무 다르다고 생각하실까봐 걱정 많이 했었다"며 "외교 안보수석으로 남한의 여유를 표현하려고도 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곽도원은 이번 작품에서 북한 1호를 데리고 한국으로 긴급히 온 엄철우(정우성 분)와 전쟁 위기 상황을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역할을 했다.
한편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내려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물이다. 웹툰 '스틸레인'을 모티브로 했다.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