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블라 "무용부터 연기까지..다재다능해요"(인터뷰②)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7.12.11 15:29 / 조회 : 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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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지우, 하정, 효인, 은유리(왼쪽부터)/사진=김창현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블라블라는 지우, 효인, 유리, 화정, 설화 다섯 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한국무용을 전공한 멤버부터 연기를 했던 멤버까지 있는 블라블라는 다양한 매력을 갖췄다. 설화와 지우는 무용을 전공했으며, 대학교에서 만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졌다. 두 사람은 모두 춤에 자신이 있다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은유리는 팀에서 래퍼를 맡고 있다. 엉뚱하고 털털한 성격 때문에 맏언니이지만 막내로 오해받는 일이 잦다. 효인과 화정은 연기활동을 했었다. 효인은 웃음이 많고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 분위기메이커로 통한다. 화정은 여성스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스포츠를 좋아하고 레저 광이다.

데뷔 후 블라블라는 지상파 3사를 비롯한 각종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자신들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데뷔한 지 한 달도 안된 신인에게는 모든 것이 신기할 터. 또한 무대 하나, 방송 하나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땀을 흘린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털어놨다.

"중국에서 행사를 많이 했었어요. 그런데 방송 무대는 또 다르더라고요. 특히 카메라를 찾는 것이 재밌었어요. 그러나 나중에 모니터를 해보니까 부족한 부분이 많아 부끄러웠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지우)


"방송을 해보니까 정말 가슴으로 와 닿았어요.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한 방송을 위해, 무대를 위해 많은 사람이 노력한다는 것을요. 이야기로는 많이 들어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니 다르게 받아들여져요. 쉽게 생각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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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인, 설화, 하정, 지우, 은유리(왼쪽부터)/사진=김창현 기자


"멤버들이 진지한 이야기를 했으니까 저는 조금 가벼운 이야기를 해볼게요. 음악방송에 제가 나오는 모습을 보니까 '아 정말 데뷔를 했구나'라고 실감했어요. 사실 블라블라 활동 전, 여러 기회를 통해 TV에서 노출된 적이 많았어요. 그러나 음악방송에 나오는 제 얼굴을 보는 기분은 묘했어요."(설화)

음악방송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다가 멤버들은 연습실을 NRG와 함께 썼다며 에피소드를 풀기 시작했다.

"데뷔 전부터 안무 연습실을 NRG 선배님들이랑 같이 썼어요. 사용하는 시간대가 앞뒤로 있어서 마주치는 일이 많았죠. 또 선배님들이 컴백하는 날과 저희가 데뷔하는 시기가 비슷했어요.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커피도 사주시고 신인들 다 같이 서 있는데 저희한테 오셔서 인사해주고 가시고, 장난도 쳐주셔서 힘이 많이 됐어요.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요."(화정)

끝으로 블라블라는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걸그룹이 되고 싶어요. 경쟁도 치열하고 오르기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신인상을 받고 싶어요. 아니 어떤 자리에서도 좋으니 수상소감을 말할 수 있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걸그룹이 되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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