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은' 정소민 "이민기 배려, 첫회 키스 안 불편해"(인터뷰)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윤지호 역 정소민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2.11 10:34 / 조회 : 705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정소민(28)이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이민기와 첫 키스신이 불편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정소민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정소민은 "(이민기가) 경력이 많으니까 의지가 많이 됐다. 초반에 세희가 사람 냄새 안 나는 지점들이 있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메라가 안 돌 때는 많이 배려해주고 챙겨줘서 '남세희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살갑게 해주셔서 같이 연기하기 편했다. 점점 갈수록 처음보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받아주시겠구나'라는 생각에 마음껏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정소민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에서 홈리스이자 드라마 보조작가 윤지호 역을 맡았다. 정소민은 하우스푸어인 남세희(이민기 분)와 계약 결혼으로 시작된 로맨스를 현실적이면서도 설렘 가득하게 그려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30대의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공감대를 높였다.

이로써 정소민은 지난해 KBS 2TV '마음의 소리'를 시작으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까지 모두 성공을 거두게 됐다. 정소민은 최근 로맨틱 코미디에 강점을 보이며 새로운 '로코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정소민은 이민기와 첫 회 키스신에 대해 "굉장히 어색했다. 감독님께 왜 첫 키스신은 항상 안 친할 때 찍는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때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같이 모니터를 보자고 해주셨다. 어색했지만 불편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