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판듀2' 싸이X특전사 택배, 최종 우승..최고 '판듀' 선정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7.12.10 19:56 / 조회 : 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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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타스틱 듀오2' 방송화면 캡처


가수 싸이와 특전사 택배가 '더 파이널 콘서트'편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판듀'로 등극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2'(이하 '판듀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더 파이널 콘서트' 편이 이어져 이은미, 싸이, 이문세가 각자의 듀오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왕중왕전으로 치러진 이번 경연 결과, 싸이와 특전사 택배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첫 번째 무대를 꾸민 이은미는 자신의 듀오인 감성반장과 함께 '세상에서 제일 작은 피그미' 노래를 불렀다. 이은미는 "어린 나이의 감성반장이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작아도 사자와 맞설 줄 아는 피그미처럼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곡했다"며 감성반장을 위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를 지켜본 이문세는 "이은미씨가 감성반장을 위하는 엄마 같은 마음이 여기까지 느껴졌다"며 극찬했다.

두 번째 무대는 싸이가 꾸렸다. 싸이는 자신의 듀오인 특전사 택배와 함께 '나팔바지'를 부를 것을 예고했다. 싸이는 "이 친구가 노래 뿐 아니라 춤도 잘 추는 것 같아 '나팔바지'를 선곡했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싸이는 무대를 시작하기 전, 관객들을 일으켜 세웠다. 싸이는 노래를 부르는 내내 관객을 압도하며 무대를 콘서트장으로 바꿔버렸다. 또 무대 리프트, 꽃가루 등 다양한 무대연출로 볼거리를 더했다. 이에 딘딘은 "SBS에 이런 거대한 무대가 있었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무대를 지켜본 이문세는 "모든 무대를 즉흥적으로 꾸미는 것 같지만 사실 싸이는 무대의 모든 타이밍을 철저히 분석하고 계산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공연가다"고 극찬했고, 이에 싸이는 감동했다.

마지막은 이문세가 장식했다. 이문세는 듀오인 천안 낭만 기타와 함께 '광화문 연가'를 불렀다. 이문세는 피아노, 첼로, 베이스, 그리고 반도네온으로 구성된 버스킹 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본 이은미는 "앨범이 발매됐을 때 보다 선배님의 목소리가 더 포근하게 들려 아련해진다"고 말했고, 지누션의 션은 "눈을 감고 들으니 흑백영화처럼 장면이 지나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3부에 걸친 '더 파이널 콘서트'가 마무리됐다. 이은미, 싸이, 이문세를 비롯해 인순이, 백지영, 소찬휘, 김범수 등이 함께한 이번 경연에서 최고의 '판듀' 자리는 싸이와 특전사 택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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