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도르트문트, '성적부진' 보츠 감독 경질할 것"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2.10 14:12 / 조회 : 6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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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보츠 감독 /AFPBBNews=뉴스1


부진한 성적에 빠져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소속 도르트문트가 네덜란드 출신 피터 보츠(54) 감독을 결국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언론 빌트 등 복수 언론은 1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도르트문트가 결국 포츠 감독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도르트문트는 9일 오후 11시 30분 베르더 브레멘과 '17-18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도르트문트는 유럽 대항전 포함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의 수렁에 빠지며 리그 7위로 추락했다. 반면, 브레멘은 3승 5무 7패(승점 14점)로 프라이부르크를 밀어내고 리그 16위에 올랐다.

기사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수뇌부들이 분데스리가 8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으로 인내심을 잃었다. 동시에 라이벌이자 리그 선두인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차이가 13점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보츠 감독은 "브레멘이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연습에서 하던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보츠 감독은 17-18 시즌을 앞두고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도르트문트 지휘봉을 잡았다. 네덜란드 아약스를 이끌고 '16-17 UEFA(유럽 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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