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
일명 '한샘 성폭행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 번의 S.O.S, 그리고 잔혹한 응답–한샘 성폭행 사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0월 한 포털 사이트를 통해 사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로 세간의 이슈가 됐던 일명 '한샘 성폭행' 사건을 다뤘다.
제작진은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지영(가명) 씨와 사실이 아니라는 교육 담당자 강 씨의 엇갈린 주장이 공개됐다.
먼저 김 씨는 사건이 있기 전 몰래카메라 사건이 있었고, 이를 강 계장이 앞장서 도와줬다고 했다. 이후 그 일을 계기로 친분이 있었고, 술자리를 가지게 됐다고. 그러나 술자리 후 모텔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이에 강 계장은 강제적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했다. 서로 분위기를 탄 상황에서 성관계가 이뤄졌다고 했다. 감정이 앞서서 관계를 맺게 되었지만 그것으로 혼란스러워 했다면 미안하다고 했다. 이는 강 계장의 변호인이 전했다.
해당 사건은 불기소 처리로 종결 됐다. 이와 관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경찰을 찾았다. 경찰은 사건과 관련해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적이 없고, 피임 도구를 써달라고 한 것, 자발적으로 모텔에 간 점 등을 들어 이 같은 처리 결과나 나왔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경찰의 주장과 다르다고 했다. 특히 고소 취하를 한 후에 경찰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혔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김 씨의 휴대전화 통화 목록을 통해 김 씨의 말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