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포인트] '대상' 양현종 "이번 상만큼은 받고 싶었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2.08 21:36 / 조회 : 7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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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또 하나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양현종은 8일 오후 8시 MBC 일산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3790 포인트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카스포인트 40%, 선정위원회 투표 10%, 네티즌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벤츠E클래스를 상품으로 준다.

양현종은 단연 KIA 우승의 주역이다. 올 시즌 31경기에서 193⅓이닝을 소화하며 20승 6패 158탈삼진, 평균자책점 3.44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승 공동 1위, 이닝 2위,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3위다. 특히 1995년 이상훈 이후 무려 22년만 '토종 2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KIA 타이거즈를 8년 만의 KBO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 두 경기에 나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2차전 완봉승에 최종 5차전 세이브를 더하며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상했다.

수상 후 양현종은 "이번 상만큼은 받고 싶었다. 받아서 기분 좋다. 조직 위원에게 감사드린다. 가족들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10개 구단 팬 분들께서 야구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이 힘이 났다. 내년 시즌에도 최다 관중을 갱신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면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으로 받은 차 3대에 대해 "2대는 매형에게 싼 값에 팔았다. 이번 자동차는 와이프에게 주기로 했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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