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흥행기상도] '꾼' 독주 vs 100만 예약 '기억의 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1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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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이 무주공산으로 12월 첫째 주말 극장가를 장악할 전망이다.

'꾼'은 이번 주말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누적 관객 35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극장에 관객이 크게 줄어 1위라도 관객을 큰 폭으로 끌어모으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꾼'은 12월 초 개봉 예정이었던 이병헌 주연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이 내년으로 개봉이 연기되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경쟁작 없는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12월 한국영화 기대작 중 첫 선을 보이는 '강철비'가 개봉할까지 '꾼'의 1위 자리는 변함 없을 전망이다.

'기억의 밤'이 뒤를 이어 이번 주말 누적 100만명을 기록할 것 같다. '기억의 밤'은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는 있지만 12월 기대작들이 쏟아지면 자리를 지키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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