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앤다운] 3관왕 설경구 vs 소송전 윤계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7.1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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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윤계상/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키위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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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가 남우주연상 3관왕에 올랐다. 제54회 대종상영화제와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 이어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50세에 인기스타상까지 탔으니, 가히 지천명 아이돌이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다.


설경구는 올해 '불한당'과 '살인자의 기억법'으로 롤로코스터 같은 한해를 보냈다. '불한당'은 100만명이 채 안되는 관객이 들었지만 칸국제영화제 초청에 열혈팬들인 불한당원들이 컬트 같은 사랑을 보내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265만명을 동원한 데 이어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트로피까지 안겼다.

설경구는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살인자의 기억법'과 '불한당'은 제가 간절했을 때 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간 흥행이 저조하면서 적잖은 마음고생을 했던 걸 간접적으로 토로한 것. 설경구는 "요근래에 꽤 말아먹다 보니까 갈팡질팡 했다. 누가 저 좀 어떻게 해줬으면 했을 때 온 게 '살인자의 기억법' '불한당'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간절하게 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신작 '우상'에서 한석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내년에도 수상행진을 이어갈지, 기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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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 본의 아니게 소송전에 휘말렸다. 윤계상은 자신이 탈세를 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에 이 네티즌이 무고죄로 맞고소하겠다고 하자 재반박하며 무고죄로 추가고소할 뜻까지 밝혔다.

윤계상 측은 "침대업체와 분쟁이 있던 해당 네티즌이 윤계상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거절했다"면서 "이후 이 네티즌이 국세청에 윤계상이 탈세를 했다는 제보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국세청은 어떤 조사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네티즌이 윤계상이 국세청으로부터 행정처벌을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윤계상 측은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합의를 제안했다는 것 또한 법원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라며 "유포자가 윤계상을 무고죄로 고소할 경우 저희 역시 위 유포자를 무고죄로 추가고소, 이와 같은 악질적인 괴롭힘에 대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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