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데뷔 20주년..솔직히 자랑스러운 타이틀 아냐"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7.12.0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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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RBW


가수 양파가 데뷔 2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20주년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양파는 7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컴백 싱글 '끌림'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양파는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그러나 이런 타이틀이 자랑스럽게 다가오지 않는다. 20년 동안 꾸준히 활동을 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꾸준하게 활동했던 가수였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100세 시대다. 스스로 이렇게 위로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양파는 지난 1997년 데뷔해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와 동시에 정상에 등극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사랑..그게 뭔데', '아디오(A`ddio)', '알고 싶어요'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며 특유의 감성과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최고의 여성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양파의 신곡 '끌림'은 김도훈 작곡가와 양파가 함께 만든 브리티시 팝 발라드 곡이다. 8비트의 베이스라인과 기타 리프가 모던 락 발라드의 분위기를 만들고, 그 위에 스트링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새로운 양파의 발라드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양파 신곡 '끌림'은 오는 8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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