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지현 vs '2승' 지현, KLPGA 2018 개막전 1R 한조 격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12.0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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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왼쪽)과 오지현 / 사진출처=KLPGA


지난 2017 시즌 '핫식스' 이정은6(21·토니모리)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뜨겁게 달궜던 '두 지현'이 2018 시즌 개막전 1라운드부터 한 조에서 맞붙는다.

KLPGA 투어 2018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이하 효성 챔피언십·총 상금 7억 원·우승 상금 1억 4000만 원)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456야드)에서 펼쳐진다.


베트남 수교 25주년 및 주최 측인 효성의 베트남 법인 설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열릴 이번 대회에는 2018년 KLPGA 출전 자격 리스트 상위 80명, 베트남 협회 등 해외 선수 16명과 추천 선수 6명 등 총 102명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6일 현재 KLPGA에 따르면 2018 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지난 2017 시즌 3승을 거둔 김지현(26·한화)과 2승을 품에 안은 오지현(21·KB금융그룹)이 같은 조로 8일 오전 10시 10분(현지시간)부터 1번홀에서 1라운드 티 오프를 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현은 KLPGA 투어 2017 시즌 때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을 통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 기세를 몰아 제 11회 S-OIL 챔피언십 및 메이저 대회인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총 3승을 거머쥐었다.


오지현 역시 지난 2017 시즌 활약이 만만치 않았다. 오지현은 2017 시즌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을 포함,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하며 2승을 달성했다. 오지현은 지난 시즌 2승을 추가, KLPGA 투어 통산 승수도 4승으로 늘렸다.

지난 시즌 맹활약한 김지현과 오지현이 격돌하는 이 조에는 2017 시즌 ADT 캡스 챔피언십 우승자 지한솔(21·호반건설)도 속해 있다.

지난 시즌 강자들이 한 조로 만나 경기를 펼치기에, KLPGA 투어 2018 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1라운드는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이정은6는 나서지 않지만 김지현2(26·롯데), 배선우(23·삼천리), 박지영(21·CJ오쇼핑) 등 KLPGA 스타들이 출전, 현지 시간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한 조로 1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무서운 신예' 최혜진(18·롯데), 시드 순위전을 수석으로 통과하며 정규 투어에 컴백하는 권지람(23·롯데), 이솔라(26·유진케미칼)도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같은 조로 1라운드를 함께 플레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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