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터널'→'마녀' 2연타+亞 러브콜, 운 좋았다"(인터뷰①)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 여진욱 역 윤현민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2.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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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현민/사진제공=제이에스픽쳐스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 제작 아이윌미디어)으로 배우 윤현민(32)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많다.

윤현민은 극중 소아정신과 의사 출신 초임 검사 여진욱 역을 맡았다. 여진욱은 언제나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인물. 마음만 따뜻한 게 아니라 공정한 잣대로 사건 해결에 나서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데웠다. 올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인간미를, OCN 주말드라마 '터널'과 '마녀의 법정'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쥔 윤현민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됐다.


"작가님이 캐릭터를 잘 만들어준 것에 감사함이 커요. 저는 쓰여진 대본을 가지고 상상해서 연기하는 것인데 글이 좋아서 작가님과 감독님에게 고마움을 돌리고 싶어요. 감독님, 작가님에게 끝나고 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어요."

'마녀의 법정'은 SBS '사랑의 온도', MBC '20세기 소년소녀'와 경쟁을 벌였다. '사랑의 온도'가 1위를 지키고 있던 상황에서 후발주자였던 '마녀의 법정'은 큰 기대를 얻지 못했다. 윤현민 역시 이 같은 사랑을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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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현민/사진제공=제이에스픽쳐스



"진짜 이렇게까지 사랑을 많이 받을 줄은 예상을 감히 할 수 없었어요. 양쪽에서 로코로 저희를 누르고 있었고 저희 소재가 처음 다뤄지는 예민한 부분이었어요. 제작진, 감독님, 배우 다 그런 것들이 시청자들을 뒤로 물러나게끔 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이 정도 사랑까지는 예상을 못 했고 너무 좋았고 봐주신 분들이 배우들과 다같이 공분하니까 너무 감사했어요. 이건 저희가 잘 만들고 열심히 했고 연기를 잘했다기보다는 운도 따라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컸어요."

윤현민은 '터널', '마녀의 법정'으로 흥행 2연타를 날린 것도 운이라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윤현민은 운에 그치지 않고 운을 뒷받침할 실력을 갖추고 싶다고 고백했다.

"'터널'도 OCN에서 최고 시청률 찍었는데 다음 작품도 이렇게 되니까 쉽지 않은 경험이었어요. 2연타는 아무도 예상 못하고 누구나 꿈꾸지만 쉽지 않은데 운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됐죠. 너무 감사한 일들만 생긴 것 같아요. 겹경사로 일본에서 찾아주고 아시아 투어 요청도 들어오니까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내년에 할 작품이 있겠지만 그 작품에서도 운이 따라줬으면 좋겠고 그럴 거라고 믿는데 그러기 위해선 운을 담을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었어요."

-인터뷰②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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