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합시다]'괴물신인' KARD "힘들단 생각 안들정도로 바빠 행복"(인터뷰①)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7.12.05 15:30 / 조회 : 7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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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D(비엠, 전소민, 전지우, 제이셉) /사진=김창현 기자





KARD(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4인 혼성그룹이다. 룰라, 샵, 쿨, 코요태 이후 한동안 계보가 끊겼던 국내 가요계 혼성그룹의 명맥을 잇는 팀이다. 아이돌 명가 DSP미디어가 제작, 지난해 12월 첫선을 보였다.

KARD는 정식 데뷔 전 3단계의 데뷔 프로젝트를 통해 '오나나'(Oh NaNa), '돈리콜'(Don't Recall), '루머'(RUMOR)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했으며 국내보다는 해외 활동에 주력, 북남미, 유럽 등 전 세계에 걸쳐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해외 활동에 이어 지난 7월 데뷔 미니앨범 '올라 올라'(Hola Hola)를 내고 국내 정식 데뷔했다.

KARD는 잠깐의 국내 데뷔 활동 이후에 재차 해외 투어에 나서 현지 팬들을 만났다. 이어 숨도 돌리기 전에 지난달 말 두 번째 미니앨범 'You & Me'를 내고 다시 국내 활동에 나섰다. 올 한해 숨 가쁘게 달려온 KARD를 데뷔 1주년(12월 13일)을 앞두고 스타뉴스가 만났다.

프로듀서 낯선(NASSUN)이 프로듀싱한 이번 새 앨범 'You & Me'는 타이틀곡 'You In Me'를 포함한 6개 트랙과 3개의 스페셜 트랙 등 총 9곡이 담겼다. '미니앨범'이라는 형식이 무색하게 정규 앨범에 버금가는 알찬 앨범이다.


소민은 "투어 끝나고 2주 만에 내놓는 앨범이라 힘들었다"며 웃은 뒤 "원래 KARD의 콘셉트가 밝은 데 이번 앨범에서는 다소 다크해졌다. 분위기 변신에 대해 멤버들끼리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짧은 준비 기간에 비해 결과물이 좋은 것 같아 뿌듯하다"고 했다.

KARD는 투어 공연을 하며 이번 앨범 준비를 병행했다. 한국에서 곡과 가사를 보내주면 해외 공연지에서 이를 받아 연습하는 식이었다. 투어를 마치고 2주 동안의 본격 앨범 준비 기간엔 잠을 줄여가며 녹음하고 춤을 연습했다. 댄스홀 장르의 춤으로 세계 팬을 유혹한 KARD는 이번에도 같은 장르의 춤으로 팬 공략에 나섰다. 안 그래도 쉽지 않은 KARD의 춤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쉬지 않고 안무가 이어진다.

비엠(BM)은 "투어에, 앨범 준비에 정신없었다"며 "힘들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바빴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생 때는 시간이 많은 만큼 고민할 시간도 많았는데, 데뷔하고 나서는 바빠서 고민할 시간이 없어 좋다"고 웃으며 말했다.

제이셉(J.seph)은 안무에 대해 혀를 내둘렀다. 그는 "안무가 많이 힘들었다"며 "생소한 동작도 많았고, 중간에 쉬는 포인트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쭉 안무가 이어진다. 그 와중에 또 라이브로 노래도 불러야 해서 조금은 힘들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말하며 웃었다. "힘들다"는 제이셉의 말에 소민은 "전신에 근육통이 왔을 정도"라며 "그래도 해놓고 보니 뿌듯하다"고 했다.

지우는 "댄스홀 장르의 특성상 비슷비슷한 느낌이 있다"며 "이번에도 동작은 익숙했다. 하지만 춤의 난도가 갑자기 올라가 익히기가 쉽지 않았다. 이제야 조금은 익숙해진 것 같다"고 했다.

-인터뷰②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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