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직접 밝힌 최상·최악의 조 편성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입력 : 2017.12.04 06:00 / 조회 :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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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사진=스타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47) 감독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추첨 순간에 대해 되돌아봤다.


조추첨 행사를 참관한 신태용 감독은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직후 신태용 감독은 취재진과 만남을 갖고 "조추첨 직후에도 이야기했지만 최상과 최악도 아니다"라며 "물론 FIFA 랭킹 1위인 독일은 버거운 상대가 맞지만, 스웨덴과 멕시코는 준비에 따라서 한번 해볼 만한 상대다"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크렘린 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편성됐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포트 배정 기준인 FIFA 10월 랭킹에 따라 한국(62위)은 4번 포트에 배치됨으로써 가장 늦게 호명됐다. 1,2,3 포트에 들어간 국가들이 배치된 다음 자리가 정해졌다.

신태용 감독은 기자들과의 간단한 스탠딩 인터뷰를 마치고 "최상은 개최국 러시아가 있었던 A조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A조에는 FIFA 랭킹 65위인 러시아, 우루과이(17위), 이집트(30위)가 속해있다. 유럽에 속한 국가가 한 나라이며, 랭킹 10위 안의 국가가 없다.


이어 신 감독은 "당시 최악의 조로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있는 B조와 벨기에와 잉글랜드가 속한 G조라고 생각했다"며 "B조와 G조가 아니라면 모든 팀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아쉬움은 뒤로 하고 대표팀은 일본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이하 E-1 챔피언십)' 이후 상대 팀에 맞춘 본격적인 월드컵 체제로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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