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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연/사진=스타뉴스 |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교통사고를 낸 것과 관련한 서로 다른 입장의 후기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오후 7시 39분경 서울 학동로 가구거리에서 자신이 운전 중이던 차량으로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후 택시 운전자는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 택시 승객 2명은 아프다고 하여 병원에 후송하였으나 경상이었다. 두 차량과 함께 추돌사고에 얽히게 된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도 아프다고 하지 않고 귀가했다. 이번 교통사고는 3중 추돌사고로, 태연이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택시가 앞차를 추돌했다.
태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공식입장을 통해 "개인일정으로 이동 중이던 태연의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상대 차량 운전자 및 승객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며, 사고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태연은 교통사고에 대한 조치 후 귀가해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다친 곳은 없는 상태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태연의 교통사고 후 피해자라는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장 후기를 전했다. 구급대원이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인 태연을 먼저 챙긴다고 주장하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유명 연예인이라 사고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먼저 돌봤다고 불만을 표시한 것. 이 네티즌이 쓴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자 곧 비공개로 전환됐다.
이어 사고 현장에 있었다는 견인기사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페이스북에 남겼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글에서는 앞서 피해자라고 주장했던 네티즌의 입장을 전부 반박하고 있었다. 먼저 현장에서 구급대원이나 경찰의 대응이 알려진 것과는 달리 구급대원들이 다친 사람들을 먼저 상황 파악했고, 태연은 구급차를 타지도 않았고 매니저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고 했다.
태연의 교통사고를 두고 서로 다른 내용의 후기의 등장에 네티즌들은 어느 한 쪽의 말만 믿기에는 의심스럽다는 의견이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것. 네티즌들이 사고와 관련해 양쪽 모두의 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