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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기영 /사진제공=문라이트퍼플플레이엔터테인먼트 |
가수 박기영(40)이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 때 자신의 딸 가연 양과 함께 무대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영은 28일 서울 마포구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오는 12월 25일 여는 콘서트 때 가연이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로 했다"며 "지난 2016년 12월에 발표했던 '자연의 법칙'이라는 노래를 함께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영은 오는 12월 25일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6년 만에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개최하며, 밴드, 스트링, 콰이어 등 대규모 세션과 함께 박기영만의 크리스마스 넘버들을 선보인다.
'자연의 법칙'은 박기영이 자신의 딸 가현과 함께 부른 노래로 자연의 법칙처럼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인간적 삶을 사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로 표현하며 시선을 모았다. 가현의 맑은 목소리가 박기영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기영은 지난 23일 사계 프로젝트 가을 Part.2 '취.준.생'(나의 잘못이 아니라 말해주세요)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박기영은 지난 4월 '톤스튜디오 라이브'에 참여한 관객으로부터 받은 사연을 토대로 어느 한 취준생의 반복되는 일상과 끝없는 경쟁, 그리고 그런 날들 속에서 정말 듣고 싶었던 위로를 가사로 담았다.
박기영은 "가현이가 되게 부끄러워해서 처음에는 노래 같이 부르지 않겠다고 했는데 결국은 하기로 했다. 예쁜 옷을 보여주니 냉큼 하겠다고 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이번 콘서트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박기영은 "게스트로는 '불후의 명곡' 때 함께 노래 불렀던 더크로스 김혁건도 함께 한다"며 "'You raise me up'이라는 노래를 부를 것 같다. 기꺼이 함께 무대에 서기로 해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