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SNS 설전 후 미소 사진 공개..설전 의식했나?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1.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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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SNS에서 네티즌과 설전 후 미소 지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아인은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mile(스마일)!"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내 라이브 방송' 중 화면으로 웃고 있는 유아인의 모습이 담겼다.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은 지난 24일 네티즌들과 SNS상에서 여성 인권 등과 관련해 설전을 벌인 후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유아인은 지난 24일 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네티즌과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보이며 설전을 벌였다. 이는 지난 18일 유아인이 '애호박으로 맞아 봤음?(코찡끗)'이라는 글이 게재된 것과 이어진다.

이 글은 한 네티즌이 유아인에게 "유아인은 그냥 한 20미터 정도 떨어져서 보기엔 좋은 사람일 것 같다.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음. 막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칸에 뭐 애호박 하나 덜렁 들어 있으면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갑자기 나한테 혼자라는 건 뭘까? 하고 코찡끗할 것 같음"이라고 한 글에 유아인이 댓글을 달았다. 이 내용을 두고 여성 혐오 등의 내용이 쏟아지면서 다소 격한 표현까지 나오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는 "애호박 드립에 애호박 드립으로 성별 모를 영어 아이디님께 농담 한마디 건냈다가 마이너리티리포터에게 걸려 여혐한남-잠재적 범죄자가 되었다. 그렇다. 이곳에 다시 나타나는 게 아니었다. 애호박-현피로 이어지는 발상의 전환이 참으로 아름답고 자유로운 이 세계"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자신에게 비난을 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저들을 불쌍히 여기소서. 저 증오 마저 가엽게 여기소서. 저들을 구원하소서.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했고,

뿐만 아니라 "혐오’하는 자들이 선택하는 단어와 ‘사랑’하는 자들이 선택하는 단어의 차이" "나의 전투력이란... 일당백 아니고 백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하면서도 살아남는 나의 정신력이란...! 너희가 나를 훈련시켰구나! 진심으로 감사하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여성 혐오, 여성 인권 등을 언급하면서 유아인을 비난했다. 일부는 유아인의 표현이 거칠었음에도 불구,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유아인의 SNS 설전과 관련해 연습생 출신 한서희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남겼다. 그녀는 25일 "여성이니까 여성인권에만 힘쓰죠. 흑인한테 백인인권 존중하는 흑인 인권 운동하라는 거랑 뭐가 다른 건지. 그리고 김치녀, 된장녀, 김여사 등등 한국 남자들이 만든 여혐 단어들이 넘쳐나는데 고작 한남이라고 했다고 증오? 혐오~? 페미 코스프레하고 페미 이용한건 내가 아니라. 아 그리고 저격했다고 뭐라 하시는 분 없으셨으면 해요. 전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이거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녀는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 세간에 이목을 끈 연습생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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