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알쓸신잡2' 제주도行..폭풍수다에 '시민세끼'까지

이현경 인턴기자 / 입력 : 2017.11.24 22:58 / 조회 :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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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쓸신잡2' 방송화면 캡처


'알쓸신잡2'가 제주도까지 방문해 수다를 떠는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제주도를 방문한 유희열, 유시민, 황교익, 유현준, 장동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민은 게스트하우스 파티에서 먹을 음식을 위해 '시민세끼'에 나섰다. 유시민은 제주도 흑돼지 수육, 방어 머리 맑은탕, 그리고 방어회를 준비했다. 유시민은 "셰프가 아니라 어설프다"면서도 커피로 돼지 잡내를 제거하거나 방어회를 뜨는 등 '요섹남(요리하는 섹시한 남자)'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에 황교익도 전복 손질을 도와주며 "집에서도 살림 잘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유현준은 제주도를 방문한 기념으로 바다낚시에 나섰다. 유현준은 흔들리는 요트 안에서 "나만 낚시 운이 없다"며 자신의 낚시 실력에 실망을 표했다. 하지만 이내 유현준도 입질을 느꼈다. 유현준은 "처음 물고기를 잡아본다"며 잡힌 고등어를 바라보곤 내심 뿌듯해했다. 이에 낚시광인 유시민은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이건 낚시 중독의 초기 증상이다"라고 말하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자 황교익은 "내가 유작가님과 같이 낚시를 다니던 때, 유작가님이 '낚시를 할 때는 유연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유시민과의 인상 깊었던 대화를 공개했다. 이를 들은 장동선은 뇌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며 덧붙였다. 이는 대부분의 몸의 움직임 중 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은 몸이 생각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 즉, 대부분의 무의식적 동장이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유희열은 "제주도는 언제부터 유명했냐"며 질문했다. 이에 황교익은 "제주도는 원래 유배지였고, 신혼여행지로 유명해진 것은 1980년대부터이다"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덧붙여 "비행기를 타고 처음 온 해외가 제주도였던 것"이라며 당시 시대 상황을 설명했다.

또 유시민과 유희열은 제주도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제주 관덕정에도 방문했다. 조선 시대 군사 훈련을 목적으로 지은 관덕정에는 제주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어 제주도에 담긴 아픈 역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유시민은 왜 조선시대에 제주도에서 출륙이 금지되었는지, 왜 억압 당했었는지 등을 설명했다. 더욱이 일제강점기 시절의 제주도 모습, 상업 발전의 시절의 제주도 모습 등 제주도 역사의 전반에 대해 알려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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