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 이초희 "학교선배 지일주와 로맨스, 편했어요"(인터뷰②)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황보경 역 이초희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1.25 10:00 / 조회 : 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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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초희/사진제공=굳피플


-인터뷰①에 이어서

배우 이초희(28)는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로맨스에 대한 역량을 재차 드러냈다. 전작인 웹드라마 '첫 키스만 일곱 번째'에서 여주인공 민수진으로 분해 박해진, 이준기, 지창욱, 엑소 카이, 2PM 옥택연, 이종석, 이민호와 일곱 가지 색채의 로맨스를 그렸던 이초희는 이번 작품에서도 지일주와 통통 튀는 로맨스를 보여줬다.

"(로맨스는) 언제나 좋은 것 같아요. 제가 현실에서 지금 잘 못하고 있으니까 대리 만족하는 것 같아요. 남녀 관계가 아니더라고 다 사랑하면서 살잖아요. 그래서 사랑 이야기는 언제나 좋고 타당성 있고 설득력 있는 것 같아요. (지일주는) 학교(서울예술대학) 선배라 친하진 않더라도 원체 알던 사이였어요. 알고 지내던 사이라서 더 편하게 했죠."

연이어 로맨스에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이초희이지만 아직 못해본 게 많아 특정 장르만 고집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초희는 "뭔가 '이제는 이거 해봐야겠다'고 하기에는 아직 못해본 게 많은 것 같다. 뭐가 됐든 다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초희는 어릴 적 잠시 아역 배우로 활동했다. 자신의 데뷔작은 영화 '파수꾼'이라고 밝힌 이초희는 우연한 기회에 연기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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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랑의 온도' 방송화면 캡처


"연기를 처음 시작한 건 10살 때였어요. 그때는 제가 (연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안 해봤어요. 본격적으로 연기를 한 건 2009년부터인데 영화 '파수꾼'을 데뷔작으로 봐요. 어릴 때 3년 정도 했는데 그때는 웅변학원 가듯이 연기학원 갔다가 연기가 재밌어서 하게 됐어요. 연기하는 게 너무 좋아서 하다 보니까 보조 출연으로 내보내고 어린이 드라마를 하기도 했죠. 그러다 중고등학교는 평범하게 다니는 게 좋겠다고 해서 그만하게 됐어요. 저는 내성적인 사람이어서 10살 때 연기를 접했던 경험이 아니었으면 이 일은 꿈도 못 꿨을 것 같아요."

아직 내년 목표를 정하지 못했다는 이초희는 올해 목표는 모두 이뤘다며 미소지었다. 좋은 사람, 좋은 작품을 만났다고 자부하는 이초희의 2018년은 목표는 없지만 기대감이 가득했다.

"내년 목표는 없어요. 제가 올해 사무실을 옮겼어요. 올해 목표는 좋은 사무실과 함께 일하는 것과 좋은 작품을 하나 하는 것이었는데 둘 다 이뤘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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