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복귀' 심이영 "남편 최원영, 처음엔 반기지 않았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7.11.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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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심이영이 남편 최원영이 자신의 연기 복귀를 처음엔 반기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흥식, 민영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주인공 윤예은 역을 맡은 심이영은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 처음에 연기를 다시 한다고 했을 때 내 남편이 완전히 반기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심이영은 지난 2014년 배우 최원영과 결혼해 지난 6월 둘째 딸을 출산했다. 이번 작품이 출산 후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쏠렸다.

심이영은 "남편의 원하는 아내상은 살림을 하고 육아를 하는 여성이었다"며 "그런 얘기를 직접 하진 않았지만 정황이나 눈치로 파악했을 때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지는 못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심이영은 "'그래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고 가정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을 남편이 깨우친 것 같다"며 "지금은 몸 건강히 잘 추스르라고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해피시스터즈'는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아름답고 치열한 사랑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심이영, 한영, 오대규, 강서준, 이시강, 반소영, 허은정 등이 출연한다.

'달콤한 원수' 후속으로 오는 12월 4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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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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