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접전..첫날 LPGA팀, KLPGA팀에 1점차 리드(종합)

LPGA팀, 2승 3무 1패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7.11.24 16:59 / 조회 : 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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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 선수들과 및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 스타 선수들이 맞붙은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0억 원)의 첫 날 경기에서, LPGA 팀이 접전 끝에 KLGPA 팀에 1점 차로 앞섰다.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24일 오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티 오프했다.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고, 앞선 2번의 대회 모두에서는 LPGA 팀이 승리를 거뒀다.

올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의 첫째 날은 같은 팀 2명이 각자 공을 쳐 이 중 더 좋은 스코어를 각 홀마다 반영, 승부를 정하는 포볼 방식으로 펼쳐졌다. 사흘 간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 경기의 승리 팀이 1점, 비기면 양 팀이 0.5점의 승점을 각각 획득한다.

첫째 날 제 1경기에서는 LPGA 투어의 박인비(29·KB금융그룹) 이정은5(29·교촌에프앤비) 팀과 KLPGA 투어의 김지현(26·한화) 최혜진(18·롯데) 팀이 맞붙었다. 박인비 이정은5 조는 이 날 첫 홀부터 이정은5가 버디를 잡으며 1업으로 앞서 나갔고, 이후에도 주도권을 내놓지 않았다. 박인비 이정은5 팀은 14번 홀에서 결국 경기를 마치며 김지현 최혜진 팀에 4홀 남겨 놓고 5업을 기록, 5&4로 LPGA에 팀에 1점을 먼저 선사했다.

하지만 KLPGA 팀의 반격은 곧 이뤄졌다. 제 1경기 이후 게임을 가장 먼저 마무리 지은 팀은 제 4경기에 나섰던 KLPGA 투어의 장하나(25·BC카드) 배선우(23·삼천리) 팀이었다. 장하나 배선우 팀은 삐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LPGA 팀의 김세영(24·미래에셋) 김효주(22·롯데) 팀을 5&4로 꺾었다. KLPGA 팀에 첫 승점을 선물했다.

이어 끝난 제 2경기에서는 LPGA 팀의 양희영(28·PNS창호) 이미림(27·NH투자증권) 팀이 KLPGA 팀의 오지현(21·KB금융그룹) 김민선5(22·CJ오쇼핑) 팀을 17번홀에서 2&1으로 이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연속 종료된 제 3, 5, 6경기는 끝까지 팽팽했다.

제 3경기에서는 LPGA 팀의 허미정(28·대방건설) 이미향((24·KB금융그룹) 조와 KLPGA 팀의 김지현2(26·롯데) 김지영2(21·올포유) 조가 18번홀까지 올 스퀘어를 기록, 각 팀 모두 0.5점 씩 얻었다.

제 5경기에서는 LPGA 최나연(30·SK텔레콤) 신지은(25·한화) 팀과 KLPGA 고진영(22·하이트진로) 이다연(20·메디힐) 팀이 맞붙었고, 이 게임 역시 18번홀에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제 6경기에 나선 LPGA 지은희(31·한화) 전인지(23) 팀과 KLPGA 김자영2(26·AB&I ) 이정은6(21·토니모리) 팀도 18번홀까지가는 접전 속에 올 스퀘어로 게임을 끝냈다.

이로써 LPGA 팀은 첫째 날 2승 3무 1패로 승점 3.5점을, KLPGA 팀은 1승 3무 2패 속에 승점 2.5점을 각각 확보했다.

한편 이번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은 둘째 날인 25일에는 같은 팀 선수들이 공 하나를 번갈아 가며 치는 포섬, 셋째 날인 26일에는 12팀 1 대 1일 홀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각각 진행된다.

올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는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랭킹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 LPGA 상금 순위 상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 KLPGA 투어에선 이정은6 김지현 오지현 고진영 김지현2 배선우 장하나 김자영2 김민선5 김지영2 이다연 최혜진 이승현(26·NH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LPGA 투어에선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23) 허미정 양희영 이미림 이미향 김효주 신지은 지은희 이정은5 최나연 유소연(27·메디힐) 등이 참가했다.

승리 팀에는 6억 5000만 원, 패한 팀에는 3억 50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선수들은 이번 대회 상금 일부를 지진 피해자 돕기에 전달하기로 했다. 후원사인 ING생명도 동참, 총 1억 5000만 원의 성금이 지진 피해 돕기에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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