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장기용 "11살 연상 장나라, 나이차 못느껴"(인터뷰)

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정남길 역 장기용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1.24 13:49 / 조회 : 7026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장기용/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장기용(25)이 11살 연상인 장나라와 나이 차를 느끼지 못했다고 밝혔다.

장기용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장기용은 "(장)나라 누나는 유명한 분이니까 TV로도 많이 봤었다. 되게 아름다우시다. 이번에 같은 작품을 했는데 주인공이랑 제가 90%가 붙는다. 나라 누나에 대해 몰입하기 위해 저희 집 거실, 신발장에 나라 누나 얼굴 사진을 10장 프린트해서 붙여서 TV 보면서도 나라 누나를 볼 수 있게 했다"라며 "촬영하러 나갈 때도 '나 갔다 올게'라고 하면서 사진을 볼 수 있게 했다. 그래서 첫사랑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떼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장기용은 지난 18일 종영한 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연출 하병훈, 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 지음, KBSN)에서 정남길 역을 맡았다. 정남길은 외모와 재력, 지성까지 겸비한 완벽한 남자로 최반도(손호준 분)과 마진주(장나라 분)를 두고 삼각관계를 구축했다.

정남길은 무뚝뚝했던 성격이었지만 마진주를 만나 점차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장기용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고백부부'가 발굴한 신예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아이유의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린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장기용은 대표작까지 만들어내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기용은 11살 차 연상인 장나라와 호흡에 대해 만족했다. 장기용은 "나라 누나의 눈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설렜던 것 같다. 나이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제가 나이가 더 들어 보였다"라고 말했다.

장기용은 "누나의 눈을 보고 있으면 나이가 생각나지 않고 친구 아니면 동생 같았다. 정말 동안이라 다른 배우분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