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부부' 장기용 "서브병? 비현실적 선배? 모든 평가 좋아"(인터뷰)

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 정남길 역 장기용 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1.24 13:49 / 조회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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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기용/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배우 장기용(25)이 시청자들이 준 평가와 수식어가 모두 감사했다고 털어놨다.


장기용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장기용은 "일단 너무 좋은 작품에 제가 캐스팅돼 처음부터 끝까지 누구 하나 다친 사람 없이 끝나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장기용은 지난 18일 종영한 KBS 2TV 예능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연출 하병훈, 제작 고백부부 문전사, 콘텐츠 지음, KBSN)에서 정남길 역을 맡았다. 정남길은 외모와 재력, 지성까지 겸비한 완벽한 남자로 최반도(손호준 분)과 마진주(장나라 분)를 두고 삼각관계를 구축했다.

정남길은 무뚝뚝했던 성격이었지만 마진주를 만나 점차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장기용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고백부부'가 발굴한 신예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아이유의 '분홍신', '금요일에 만나요'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린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던 장기용은 대표작까지 만들어내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기용은 "좋은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전 작품들도 중요하고 소중했지만 '우리 작품', '우리 드라마'라는 단어에 인색한데 이번에는 했다. 그만큼 나이 들어서도 기억에 남을 것 같은 작품이다. 그 안에 제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장기용은 '서브병 유발자', '실제 학교에는 없는 선배' 등의 평가에 대해 "다 기분 좋았다. 그런 말들은 처음 들어봤다. 신기하다. 제일 신기한 게 식당에 밥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모델 장기용일 때는 어린 학생들, 20대 초반만 알아봤는데 40~50대 아저씨들이 '남길이'라고 친근하게 인사를 해줬다. '내가 유명해졌구나'라는 생각보다는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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