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도시'PD "'짝'시즌2 아냐..'짝' 경험 살리지만 개성있어"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7.11.24 09:16 / 조회 : 163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SBS


SBS '짝'을 이을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찾아온다.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 연출 황성준 PD는 '짝'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자신했다.


황성준 PD는 24일 SBS를 통해 "과거 '짝'을 제작했던 스태프들이 상당수 투입된 것은 사실이다. 나 또한 2011년 당시 '짝'의 조연출이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연애도시'는 '짝' 시즌2로 알려지며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누리꾼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바 있다.

하지만 '연애도시'는 '짝'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했을 뿐 시즌2는 아니라는 게 황 PD의 설명이다. 과거 '짝'에서는 결혼 적령기의 사람들이 선을 보듯 현실적인 조건과 성격을 따져 보다 직접적으로 이성을 선택하는 과정을 그렸다면, '연애도시'는 연애 적령기의 한복판에 놓인 청춘들이 썸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며 상대와 눈치게임을 하듯 서로에게 다가가는 트렌디한 연애 심리를 표현했다는 것이다. 현재 일반인 싱글남녀 8명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주일간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연애도시'는 일반적인 연애의 금기를 깬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도나우강의 진주 부다페스트에서 만난 8명의 남녀는 처음 만난 이성과 데이트를 하며, 하루에 한 번 해 질 녘에 자신의 과거 연애와 이별 이야기를 고백해야 한다. '여행지에서 만난 이성'이라는 판타지와, '상대의 과거 연애 스토리'라는 금기 요소가 서로의 연애 심리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을 모은다.


황 PD는 "인기 프로그램 '짝'을 제작했던 경험은 충분히 살리면서도, '짝'과는 구별되는 '연애도시'만의 특징과 개성을 부각하여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애도시'는 오는 12월 중순 3부작 파일럿으로 방영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