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어서와' 핀란드 3인방의 #사우나#미용실#가을야구

최서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11.2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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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캡처


핀란드 친구들이 한국을 제대로 즐겼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에서 온 빌레, 빌푸, 사미가 출연했다.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한 페트리는 핀란드 친구들과 함께 사우나를 방문했다. 본격적인 사우나에 들어가기 앞서 페트리는 친구들을 위해 저녁으로 미역국과 맥주를 시켰다.

멸치 볶음을 먹은 빌레는 "마치 여름 별장에서 먹던 훈제 연어 맛이 난다"며 감탄했다. 그 뒤 페트리는 친구들에게 매운 닭발을 소개했다. 닭발을 처음 먹어 본 친구들은 "굉장히 맵지만 자꾸 먹고 싶어지는 맛이다"며 즐겁게 닭발을 먹었다.

본격적으로 사우나에 들어가자 핀란드 출신 네 사람은 의기양양했다. 본래 사우나의 본토인 만큼 사우나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오랜 시간 사우나를 즐기는 페트리는 "우리는 여기 일주일 동안 있어도 되는데 제작진이 힘들어하니까 나가자"고 말하자 친구들 모두 아쉬워했다.

다음날 아침, 친구들은 한국 미용실을 방문했다. 빌레는 "10년 동안 내 머리를 내가 잘랐는데 드디어 미용실에 한번 가보자"고 말했다.

미용실에 방문한 핀란드 세 친구는 아이패드로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는 것을 보고 신기해했다. 세 사람은 각자 투블럭, 현빈 스타일 등 원하는 스타일을 골랐다. 빌푸는 머리카락을 자르기 전 두피 관리를 받고, 마사지를 받으며 "매우 많은 걸 하고 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빌레는 "매우 세심하게 잘라주고 있다"며 감탄했다. 사미는 헤어 왁스까지 발라 검은 머리가 파랗게 됐다. 세 사람은 저렴한 가격으로 헤어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고 만족스럽게 미용실을 빠져나왔다.

이후 저녁이 되자 세 사람은 페트리와 함께 가을 야구를 보러 갔다. 감정 표현이 크지 않아 '포커페이스'라 불렸던 핀란드인들이었지만, 한국의 가을 야구 앞에서는 한껏 흥을 발산했다.

홈런이 이어질 수록 이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춤을 췄고, 옆 사람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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