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월드컵 亞예선] '전준범 13점·오세근 8R' 한국, 뉴질랜드에 41-39 리드(전반 종료)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7.11.23 16:01 / 조회 : 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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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


한국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에 위치한 TSB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차전에서 13점을 기록한 전준범의 활약을 앞세워 41-3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골밑에서는 오세근이 6점 8리바운드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1쿼터는 팽팽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높이에 고전했지만 타이트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세를 잘 저지했다. 한국은 상대 파울을 바탕으로 자유투를 잘 따냈고 쿼터 막판 터진 전준범의 3점슛 등을 앞세워 17-18로 1쿼터를 마쳤다. 높이 싸움도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리바운드에서 10대13으로 밀렸지만 블록슛을 3개(뉴질랜드 2개) 기록하며 골밑에서도 경쟁력을 잘 발휘했다.

2쿼터 역시 1쿼터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된 가운데, 한국이 리드를 잡았다. 쿼터 초반 시소게임을 펼친 한국은 전준범, 이승현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27-22로 달아났다. 이어 한국은 뉴질랜드의 턴오버로 잡게 된 공격 기회에서 전준범의 점퍼로 29-22까지 격차를 벌렸다.

한국은 리드를 잘 지켜나갔다. 상대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4점 내외의 리드를 잘 유지하며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이후 2쿼터 막판 공격 기회에서 실책을 범한 뒤 상대에게 2점을 내줬지만 한국은 41-39 2점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편 '2019 FIBA 농구 월드컵'은 중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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