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강하늘, '기억의 밤' 볼 수 없어 아쉬워"(인터뷰②)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1.23 17:07 / 조회 :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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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장항준(48) 감독이 영화 '기억의 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강하늘의 근황을 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의 영화 '기억의 밤' 인터뷰에서 "입대한 강하늘과 최근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하늘이로부터 전화가 왔었다"며 "최근 면회 온 아버지의 휴대전화로 '기억의 밤' 쇼케이스 행사 관련 기사를 접했다면서, 관객들 반응이 좋아서 자신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휴가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했다. '기억의 밤' 주인공인데, 극장에서 영화를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아쉬웠다. 이번 작품에 대해 애착을 되게 많이 가졌었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지난 9월 입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장항준 감독은 '기억의 밤'에서 강하늘이 고생도 많았고, 열심히 촬영해 줘 고마웠다고 했다. 그는 "'청년경찰'에서도 하늘이가 많이 뛰었는데, 이번 영화 촬영 때도 진짜 많이 뛰었다.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동주'를 통해 강하늘을 봤는데, 그 때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기를 정말 잘 해서 '다음에 꼭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기억의 밤' 시나리오를 쓰고, 주인공이 그와 나이가 비슷해서 먼저 줘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늘이가 시나리오를 받고 나서 곧바로 출연하겠다고 연락을 했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정말 자신한테 온 시나리오가 맞는 것인지 매니저한테 여러 번 되물었다고 했다. 확인하고 나서 빨리 하겠다고 하자고 했다. 굉장히 빨리 답을 줘서 저 역시 좋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기억의 밤'은 어느 날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 분)과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진석(강하늘 분)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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