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사진제공=데자부그룹 |
래퍼 비와이(24·이병윤)가 미국 7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비와이는 지난 10월 28일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 지난 15일까지 미국 7개 도시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국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총 7개 도시를 돌며 현지 팬들 앞에 멋진 랩을 선사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비와이는 앞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미국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비와이는 "내 최종 목표는 빌보드와 그래미"라며 부푼 꿈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의 북미 지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 2월에도 설 연휴를 반납하고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 등지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진가를 발휘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비와이는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비와이는 현재 약 3주 동안의 미국 일정을 마치고 유럽으로 향해 독일, 체코 등지를 오가며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내고 있다.
비와이는 휴가를 마치고 이달 말 귀국, 예정된 일정들을 소화하며 2017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비와이는 지난해 방송된 엠넷 '쇼미더머니5'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괴물 래퍼'라는 수식어와 함께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5월 초 1인 기획사 데자부그룹을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으며, 지속적인 싱글 앨범 발매와 공연, 협업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일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새 정규앨범 '더 블라인드 스타'(The Blind Star)로 팬들 앞에 다시 섰다. 그레이와 도끼가 각각 참여한 '레드 카펫'(Red Carpet)과 '9UCCI BANK' 등의 곡들을 통해 '쇼미더머니5' 이후 경험하게 된 화려한 삶과 그 속에서 변해가는 듯한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