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 "타이거 우즈, 컨디션 좋아.. 빨리 보고싶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1.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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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AFPBBNews=뉴스1





세계 랭킹 1위 탈환에 나선 제이슨 데이(30·호주)가 타이거 우즈(42)의 복귀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ESPN에 따르면 데이는 22일 에미레이트 호주오픈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즈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우즈가 '최근 3년 사이 가장 좋은 컨디션이다'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우즈가 더 이상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지 않는다는 것이 좋은 소식이다"며 " "SNS를 통해 우즈의 스윙을 봤다. 그는 '완벽하게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고, 나 역시 그의 모습을 빨리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복귀전을 갖는다. 세계랭킹 1~4위인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저스틴 토마스(미국) 및 제이슨 데이,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리키 파울러, 브룩스 켑카, 맷 쿠차, 패트릭 리드,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다수의 세계적 골프 스타도 출전한다.


데이는 "내가 들은 바로는 우즈가 예전보다 더 멀리 친다고 한다. 여기에 똑바로 샷을 친다면 다른 선수들에게 힘든 상대가 될 것이다"며 "무엇보다 우즈에게 (승부를 결정짓는) 클러치 퍼팅 능력은 최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데이는 "우즈의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의 경우 17~18명이 출전한다. 컷 탈락이 없는 대회라 부담이 없을 것이다"며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는데, 참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버디를 기록했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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