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s' 존재감 방탄 금의환향..'고척돔 피날레' 준비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1.23 08:14 / 조회 :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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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미국에서의 화려했던 일정을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오전 6시 미국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다소 이른 아침에도 멋진 모습으로 귀국, 팬들 앞에 인사를 건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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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인천국제공항=임성균 기자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참석 등 여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10일 전 미국 LA로 향했다. 방탄소년단은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s') 무대에 오르며 시선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은 물론 아시아 가수로도 유일하게 이번 무대에 퍼포머 자격으로 참여했다.

'AMAs'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지난 19일(현지시각) 'AMAs'에서 미국 데뷔무대를 꾸민 방탄소년단은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 곡 'DNA' 무대를 펼쳤다. 현지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무대에 BTS를 연호하며 열광했다.

무대를 마친 직후 방탄소년단은 소속사를 통해 "미국의 시상식에서 한국어로 된 음악을 선보인다는 것 자체로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해주셔서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했고, 최선을 다해 준비한 공연을 잘 마쳐 기분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AMAs'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을 향한 미국의 관심은 상상을 초월했다. 무대 직후 미국 구글 트렌드 검색 순위 1위, 관련 트윗 2000만 건 발생 등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빌보드, 뉴욕포스트 등 미국 유력 매체들도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2017 AMAs'최고의 순간이라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미국 CBS 대표 토크쇼 '제임스 코든의 더 레이트 레이트 쇼', 미국 ABC 대표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등에도 출연, 미니 콘서트 무대도 선사했다. 이후 21일에는 NBC '엘렌 드제네러스 쇼' 녹화도 마친 상태다.

방탄소년단은 이와 함께 지난 2012년 싸이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던 연말 ABC 신년 특집방송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18' 녹화도 마쳤다. 그야말로 광폭 행보다.

금의환향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2월 8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윙스 투어' 서울 파이널 콘서트를 통해 2017년 한 해를 마감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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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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