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 방송화면 캡처 |
개그우먼 박나래가 LA의 녹음실에 가서 자작 랩 가사를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에서 박나래는 자신과 방을 바꾼 스쿱 데빌의 녹음실에 갔다.
이날 박나래는 작사가 겸 보컬 트레이너 라마 듀크와 프로듀서 제레드 고슬링을 만났다. 이들의 대단한 이력을 들은 박나래는 부담을 느꼈다.
박나래는 "내 노래 레벨은 더럽다"고 말했다. 이에 라마 듀크는 "괜찮다. 할 수 있다"고 위로했다. 하지만 박나래는 "할 수 있어요? 나는 못한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라마 듀크는 박나래에게 생각한 가사가 있는지 물었다. 박나래는 "미국에 오기 전에 사랑에 빠질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랑에 빠지지 않았다. 한국어로 사랑에 빠지는 건 '썸 타다'라고 한다. 그런데 날씨가 더워서 살만 탔다"며 가사의 의도를 설명했다.
박나래는 스쿱 데빌의 비트에 맞춰 "썸 타러 왔다 살만 타다"는 가사의 랩을 선보였다. 제레드 고슬링은 "남자들이 피부를 태워 버렸네"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