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관왕 선후배' 전인지·이정은6,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1R 맞대결

경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1.22 17:51 / 조회 : 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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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팀 전인지와 지은희, KLPGA 팀 이정은과 김자영(왼쪽부터)./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 간의 팀 대항전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첫날 대진표가 공개됐다.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CC에서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이 개막한다.

이 대회는 LPGA투어 한국 선수 상금 순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 KLPGA투어 시즌 상금 순위 10명과 추천 선수 3명 등 총 26명이 출전한다.

대회를 이틀 앞둔 22일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LPGA팀 주장 유소연과 KLPGA투어팀 주장 김지현(26·한화)이 24일 열리는 포볼 매치 플레이에 나설 대진표를 공개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유소연과 이승현(26·NH투자증권)은 첫날 휴식을 취한다.

LPGA팀 박인비(29·KB금융그룹)와 이정은5(29·교촌)과 KLPGA 팀 주장 김지현(26·한화)과 최혜진(18·롯데)이 첫 경기에 나선다.

박인비는 "첫 조로 부담 없이 치려고 대진을 짰는데 최고로 핫한 친구들과 치르게 됐다"면서 "재밌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정은 역시 KLPGA 팀을 보며 "아 핫하네요(웃음). 올해 LPGA 새내기로 나갔는데 그 감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조는 최근 경기력이 가장 좋은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LPGA 팀은 지은희(31·한화)와 전인지(23)가, KLPGA팀은 김자영2(21·올포유)와 이정은6(21·토니모리)가 나선다. 특히 전인지와 이정은은 KLPGA 전관왕 선후배들끼리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전인지는 2015년에, 이정은은 올해 KLPGA 전관왕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핫하다는 이정은 프로와 플레이 하게 됐다. 그 덕분에 추위를 못 느끼고 칠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지)은희언니도 요즘 핫하기 때문에 좋은 호흡으로 좋은 플레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맞서는 이정은은 "마지막 조인만큼 부담감이 크다. (김)자영 언니와 호흡을 잘 맞춰서 이전 대회보다는 잘해서 승리를 안겨주겠다"고 말했다.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대진표

▲24일 1경기 박인비/이정은5-김지현/최혜진

▲24일 2경기 이미림/양희영-오지현/김민선5

▲24일 3경기 허미정/이미향-김지현2/김지영2

▲24일 4경기 김세영/김효주-배선우/장하나

▲24일 5경기 최나연/신지은-고진영/이다연

▲24일 6경기 지은희/전인지-김자영2/이정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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