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컴백 펜타곤, 다섯 개 앨범 원동력은 '자작돌'(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7.11.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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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보이그룹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이던,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이 자작곡으로 전곡을 채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는 펜타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DEMO_2' 쇼케이스가 열렸다.


다섯 번째 미니앨범 'DEMO_02'로 약 2개월 만에 초고속컴백을 알린 펜타곤은 지난 9월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운 네 번째 미니앨범 'DEMO_01'에 이어 다시 한번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이에 대해 키노는 "지난 앨범이 펜타곤 멤버의 전곡 자작곡 앨범이었다. 이번에도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다"고 말했다. 후이는 "컴백을 염두하고 작업한 것은 아니다. 습관처럼 틈틈이 곡 작업을 해왔다. 그래서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새 앨범을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펜타곤은 데뷔 후 1년 만에 다섯 개의 앨범을 발표할 만큼 바쁘게 달려왔다. 이에 대해 여원은 "멤버들 모두 작사 작곡을 할 수 있다. 이것이 활동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다음 앨범에는 더 많은 자작곡을 수록해야지 하면서 열심히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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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현 기자


그러나 1년에 다섯 개의 앨범을 발표할 수 있는 데에는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하다. 이러한 지원은 펜타곤 멤버들에게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후이는 "이번 앨범을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그런지 욕심이 생긴다"며 "제가 타이틀 곡을 위하 7곡을 작업했다. 그중에 고르고 고른 곡이 'RUNAWAY'다. 자신있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타이틀 곡 'RUNAWAY'는 워너원의 'NEVER', '에너제틱(Energetic)'을 작곡해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작곡돌'로 떠오른 후이가 작사·작곡했다. 빨려 들어가는 듯한 강렬한 인트로와 박력 넘치는 사운드로 듣는 이로 하여금 짜릿함을 선사한다.

방황하는 청춘의 아픔을 담았던 지난 타이틀 곡 'Like This'의 맥락을 이어낸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늘 불안한 미래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희망을 그렸다.

곡에 대해 후이는 "지난 앨범의 타이틀 곡 'Like This'와 이어지는 곡이다. 똑같이 청춘의 반항을 담았다"며 "그러나 조금 더 성숙해진 20대 청춘의 방황을 담았다는 점이 다르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자작돌'이라는 별칭에 맞게 펜타곤은 작사와 작곡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와 안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키노는 "안무를 어떤 분께 부탁할까 하고 회의를 하다가 제이블랙 형에게 부탁하기로 했다"며 "우리도 함께 의견을 내며 소통하면서 안무를 짰다"고 밝혔다.

끝으로 펜타곤은 "이번 활동에서 음악 방송 1위 후보까지만 올라가도 좋겠다. 노미네이트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펜타곤의 다섯 번째 미니 앨범 'DEMO_02'은 2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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