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다시 만난 차승원과 '화유기'..설레는 마음"(직격인터뷰②)

'2017 AAA' 베스트 웰컴상 수상자 이승기 "쑥스럽지만 감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11.23 16:10 / 조회 : 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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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 사진=김휘선 기자


온 국민이 그토록 기다렸던 가수 겸 배우 이승기(30)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제대 후 곧바로 tvN 새 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극본 홍정은, 홍미란,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JS픽쳐스)에 캐스팅된 그는 현재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내년 초엔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가제) 출연도 논의하고 있어 더욱 왕성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승기는 본격적인 방송 출연에 앞서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7 Asia Artist Awards, 이하 '2017 AAA')를 통해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부쩍 남자다워진 모습으로 레드카펫에 선 이승기는 내로라하는 스타들 사이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귀환을 알렸다. 시상식에선 'AAA 베스트 웰컴상'을 수상하며 큰 환영을 받기도 했다.


제대하자마자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건 이승기를 스타뉴스가 직접 만나 인터뷰했다. 한결 더 늠름하고 듬직해진 모습으로 기자를 반겼다. 군인에서 민간인으로, 또 연예인으로 다시 돌아온 그의 소감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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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인터뷰①에 이어서

-제대하자마자 바로 tvN 드라마 '화유기' 드라마를 촬영하게 됐습니다. 현장 적응은 했나요. 오랜만에 드라마를 촬영하는 소감도 궁금합니다.

▶일단은 너무나 설렜어요. 오랜만에 촬영장에 복귀하다보니, 제가 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혹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했어요. 다행히 빨리 적응을 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13년간 해오던 일이다 보니, 몸에 익은 것들이 있더라고요. 하던 것이 쉽게 어디 안 가는 것 같아요.

-2014년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후 3년 만에 다시 차승원 씨와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요. 다시 만나니까 어떤가요?

▶(차승원)형이랑은 드라마 대본 리딩 때 처음 만났어요. 너무나 반가웠고 즐거웠어요. 특히나 '화유기'는 차승원과 이승기, 이승기와 차승원이 만난다면 '이런 것을 보고 싶다'는 것을 가장 많이 살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전작인 '너희드은 포위됐다'가 진지하고 어두운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색깔이라 시청자들이 더 흥미를 가지고 보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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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포위됐다' 제작발표회 현장 / 사진=스타뉴스


-배우 이승기가 아닌, 예능인 이승기 그리고 가수 이승기의 계획도 궁금합니다.

▶현재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예능인으로서 또 가수로서는 아직 구체적인 복귀가 정해진 것이 없어요. 빠른 시간 내에 준비해서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하려고요. 일단 제 몸의 여건이 되고 또 시간이 되면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어요.

이승기는 연예인 활동 뿐 아니라, 공부도 굉장히 하는 배우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우, 가수로서의 이승기가 아니라 사람 이승기가 지향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 연예 활동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것 말고도, 사람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느끼고 또 성숙해질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군대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과 경험 그리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 같은 관계들 같은 것도 제게 굉장히 중요하죠.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관점이나 시야 외에서 뭔가 함께 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어요.

-인터뷰③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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