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 "관객분들 만나러 가겠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7.11.22 08:29
  • 글자크기조절
image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소지섭, 손예진/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가 3개월 간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촬영을 마쳤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는 1년 후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작품은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 한국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소지섭과 손예진의 스크린 첫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소지섭은 아내 수아를 먼저 떠나 보낸 후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 역을, 손예진은 모든 기억을 잃어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우진과 아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수아 역을 맡았다. 여기에 우진과 수아의 아들 지호 역을 맡은 신예 아역배우 김지환을 비롯해 우진의 절친 홍구 역으로 소지섭과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고창석, 우진의 동료 최강사 역의 이준혁, 현정 역의 손여은과 어린 우진과 수아, 홍구 역을 맡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가세로 기대를 높인다.


그간 든든하게 현장을 이끌어 온 소지섭과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던 손예진은 스태프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고 기념사진을 남기며 마지막 촬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소지섭은 "우진으로 살았던 3개월 동안 너무나 행복했다.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서 아주 따뜻한 영화를 만들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저희가 관객 분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촬영하면서 이렇게 설레고 풋풋한 감정을 느낀 게 정말 오랜만이었다. 현장에서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신 배우와 스태프들의 기운으로 좋은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이장훈 감독은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하고 행복했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만나 큰 어려움 없이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기자 프로필
이경호 | sky@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재미있는 방송-가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제보는 언제 어디서나 받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