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 "목소리에 인생 담긴 가수 되고 싶다"(인터뷰③)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7.11.22 00:00 / 조회 : 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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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②에 이어

민서는 존경하는 선배로 이소라와 정미조, 양희은을 꼽으며 "제 꿈이 정말 멋있는 연로 가수가 되는 것이다. 세분 노래를 들으면 인생과 그분들만 가지고 있는 감성이 담겨 있다"며 선배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특히 민서는 양희은의 무대를 본 적이 있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9월에 경기도 가평에서 열린 '멜로디 포레스트 캠프'라는 큰 공연에 참여한 적이 있었어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모든 순간이 다 기억나요. 떨리기도 했지만 재밌었어요. 특히 거기서 양희은 선생님의 무대를 봤어요. 아쉽게도 따로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는데 당시 비가 많이 왔었어요.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꾸미시는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카리스마가 그대로 느껴졌어요."

평소 포크 장르처럼 따듯한 느낌이 드는 노래를 좋아한다는 민서는 함께 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로 정승환을 꼽았다.


"정승환을 너무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싶기도 하고 같이 작업하면 재밌을 것 좋을 것 같아요. 또 샘킴, 권진아도 너무 좋아해요. 그러고 보니 전부 안테나 소속 뮤지션이네요."

민서는 데뷔 전부터 웹드라마 '어쩌다 18',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출연했을 정도로 많은 끼를 보유하고 있다. 민서는 연기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연기를 해보니까 노래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재밌어요. '어쩌다 18'을 통해 연기에 대한 욕심도 생겼어요. 정식 데뷔 후 가수로서 모습을 먼저 대중께 보여드린 다음,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계속 해보고 싶어요. 예능프로그램이요? 거기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그런데 제가 말을 잘 못해요. 그래서 토크쇼는 좀 무섭습니다. 대신 '주간아이돌'처럼 몸 쓰는 프로그램이라면 자신 있어요. SBS '정글의 법칙' 출연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끝으로 민서는 가수로서 자신의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우선 단기적인 목표로는 제가 노래를 했을 때 나의 이야기와 감정 등 모든 것들이 하나가 되어서 공감하는 관객이 생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목소리에 인생이 담긴 가수가 되는 것이죠. 단 한 명의 관객만 있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곧 정식으로 데뷔하는 민서를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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