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아픔 딛고 가까워진 결혼..장신영·강경준의 눈물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7.11.21 06:35 / 조회 : 19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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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배우 장신영과 강경준이 드디어 결혼식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지코가 스페셜MC로 출연한 가운데 결혼 준비를 하는 장신영과 강경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웨딩플레너를 만난 두 사람은 이것저것 살펴보며 본격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했다. 그러던 중 평소 꿈꿔왔던 결혼식이 있냐고 물어보는 웨딩플레너에 강경준은 "결혼식을 크게 하는 것도 좋지만 그동안 어른들께 걱정만 끼친 것 같다. 그래서 가족끼리 조촐하게 결혼식을 하는 것이 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 준비의 꽃 웨딩드레스를 고르기 시작했다. 먼저 턱시도를 골라 입은 강경준의 모습에 장신영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모델 같은 강경준의 비주얼에 장신영을 비롯한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감탄도 잠시 장신영은 "턱시도 핏은 좋지만 색이 밝아 노는 오빠 같다"며 다른 턱시도를 입을 것을 권했다. 장신영의 의견에 맞춰 검은 턱시도로 갈아입은 강경준을 보고 장신영은 홀린 듯 다가가 안겼다.

이어 결혼 준비의 하이라이트 장신영이 웨딩드레스를 입으러 들어갔다. 그러나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시간에 강경준은 참지 못하고 돌아다니는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문이 열리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장신영을 본 강경준은 "예쁘다"며 넋을 잃고 말았다. 이야기를 나누던 두 사람의 눈가에는 눈물이 고였다.

힘들었던 과거와 부모님의 허락을 받는 과정, 대중의 시선 등 결혼식 준비까지 오는 과정이 누구보다 힘들었던 두 사람이다. 머릿속으로만 상상해오던, 기다리던 순간을 마주했다는 사실에 평소 눈물이 적은 장신영마저 웨딩드레스를 입자 눈물이 나왔다. 특히 드레스를 갈아입으려 장신영이 들어가자 의자에 앉아 혼자서 눈물을 훔치던 강경준의 눈물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누구보다 결혼식을 기다렸을 두 사람이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와 계획도 잡히지 않았지만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만으로 시청자들을 따스하게 만드는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결혼식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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