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국장 "MAMA 부정투표-中신경전? 우려 공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1.20 14:55 / 조회 :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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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엠넷 컨벤션사업국장 /사진제공=CJ E&M


김현수 엠넷 컨벤션사업국장이 최근 MAMA의 부정투표와 국가 간 신경전이 불거진 것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김현수 국장은 20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기자회견에서 온라인 부정투표 및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벌어진 일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현수 국장은 먼저 부정 투표가 불거진 것과 관련, "MAMA를 아시아로 확대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공정성 확보였다"며 "사회적인 책임과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매년 어떻게 보면 공정하게 이뤄질지에 대해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현수 국장은 "이메일 계정이 아닌 SNS 계정으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보편화 돼 있는 SNS 가입을 통해서 인증 절차를 거친 것에 한해 새로운 방식으로 투표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기계적으로 접근한 사례가 발생했다"며 "즉각 삭제 조치를 했으며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부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김현수 국장은 이어 최근 중국 국가의 분류 기준을 놓고 불거진 보이콧 움직임에 대해 "여러 지역 및 국가들이 관계된 일이고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을 한다"며 "해당 페이지는 삭제 조치를 했다"고 답했다.

MAMA는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음악 시상식. 지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 2009년을 기점으로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확장을 위해 MAMA로 변모했다. MAMA는 지난 2010년 마카오 개최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홍콩에서 개최를 이어갔다.

MAMA는 올해 처음으로 3개국 개최를 시도했다. MAMA는 오는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 30일 홍콩 W, 12월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차례대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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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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