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시상식] 말컹, 챌린지 MVP-득점왕-베스트11 3관왕..경남 싹쓸이

그랜드힐튼호텔=심혜진 기자 / 입력 : 2017.11.20 14:40 / 조회 : 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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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말컹(경남)이 챌린지(2부 리그) 무대를 평정했다.

말컹은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 챌린지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말컹은 "안녕하세요"라고 한국말로 인사한 뒤 "상을 받게 돼 기쁘다. 도움을 준 가족과 에이전트, 팀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우리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내년에도 모두를 놀라게 하겠다"고 포부도 더했다.

이뿐 만이 아니다. 말컹은 올 시즌 리그 32경기에 나서 2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고, 챌린지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을 거머쥐었다. 말컹의 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경남은 챌린지 우승을 조기에 확정, 다음 시즌 클래식 승격을 이뤄냈다.

경남의 경사는 또 있다. 경남에 구단 역사상 최초의 우승 트로피를 안긴 김종부 감독이 챌린지 최우수감독에 뽑혔다. 김 감독은 경남을 2014년 이후 3년 만에 클래식 승격으로 이끌었다.

김종부 감독은 "묵묵히 응원해준 서포터즈들에게 감사드린다. 올 한해 팀을 이끌어온 K리그 지도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며 "하늘에 계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움상은 13개를 기록한 장혁진(안산)에게 돌아갔다. 장혁진은 "축구하면서 개인상을 처음 받아 봤다. 작년 겨울 많이 힘들었는데,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엔 MVP 말컹을 비롯, 이정협(부산)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 미드필더에는 정원진 배기종(이상 경남), 문기한(부천) 황인범( 대전)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수비수론 최재수 박지수 이반 우주성(이상 경남)이, 베스트 골키퍼는 이범수(경남)가 차지했다.

이번 챌린지 시상에서는 경남이 싹쓸이했다. 경남은 감독상과 MVP, 득점왕 그리고 베스트11을 포함, 총 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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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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